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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KT, 기가지니사업단 신설...인공지능 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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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5월 초 일부 조직 개편을 통해 인공지능(AI) TV '기가지니'를 전담하는 기가지니사업단을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기가지니사업단장은 마케팅본부장인 이필재 전무가 겸직한다.

IT조선

기가지니사업단은 KT 마케팅전략본부에 신설됐다. 주 업무는 기가지니 마케팅과 신규 서비스 개발, 사업 제휴 등을 통한 AI 생태계 조성이다. 기가지니는 올해 1월 KT가 선보인 서비스로 AI가 결합된 셋톱박스이자 IPTV(올레tv), 홈 IoT 기기 등과 연동해 AI 홈비서, 홈 IoT 허브, 음성 및 영상통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기존 AI테크센터와 기자지니사업단을 바탕으로 AI분야에서 전략 수립, 기술 개발 및 사업모델 발굴, 전문인력 양성 등 모든 영역을 갖추게 된 것으로 판단했다. KT는 올해 초 조직개편에서 융합기술원 서비스연구소 산하에 AI 전략수립 및 연구개발, 전문인력 육성 등을 전담하는 'AI테크센터'를 선보였다.

KT는 AI 사업 강화를 위해 인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KT는 AI 전문 개발인력을 130명쯤 보유 중이며, 연내 50여명을 추가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이필재 KT 기가지니사업단장은 "KT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20년 가까이 기술 및 노하우를 축적했다"며 "인공지능 역량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올해 초 AI테크센터를 출범한 데 이어 이번에 신설한 기가지니사업단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IT조선 윤태현 기자 yt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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