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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아우디코리아, 한국 모터스포츠 활성화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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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가 수입차 업계 최초로 레이싱팀인 '팀 아우디 코리아'를 결성해 한국 모터스포츠 육성과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23일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팀 아우디 코리아는 올해 1월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4시간 내구 레이스인 '2016-2017 아시안 르망 시리즈' 4라운드에서 1위를 기록하며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아우디코리아는 수입차 최초로 한국인 선수를 앞세워 출전한 국제 규모의 내구 레이스 대회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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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출범한 팀 아우디 코리아는 한국의 유경욱, 홍콩의 마치 리, 말레이시아의 알렉스 융 3명의 아시아 최정상급 선수들로 구성된 레이싱팀이다. 선수들은 아우디 고성능 스포츠카 R8을 기반으로 GT3 경주에 맞춰 설계한 '뉴 아우디 R8 LMS컵 카'로 아시안 르망 시리즈 2라운드 일본전부터 GT 클래스에 출전해왔다.

뉴 아우디 R8 LMS컵 카는 V10 5.2리터 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은 585마력, 최대토크 54.1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차체는 아우디의 초경량 설계를 거쳐 무게가 1225kg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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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회째를 맞은 아시안 르망 시리즈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내구 레이스인 '르망 24시간 레이스'의 아시아 버전이다. 4시간 동안 진행되는 내구 레이스인 만큼 경기 차량 1대당 2~3명의 드라이버가 주행하며, 경기 중 급유와 타이어 교체 등이 함께 진행된다.

팀 아우디 코리아가 출전한 GT 클래스는 양산형 차량을 기반으로 제작돼야 하는 규정상 엔진 구성과 차체 구조에 대한 제한이 엄격하지 않아 다양한 차량이 출전할 수 있다. 아시안 르망 시리즈 전체 5개 클래스 총 30대 출전 차량 중 13대가 GT클래스 경기에 출전하는 만큼 경쟁이 더 치열하다.

아우디코리아 한 관계자는 "2013년 모터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수입차 브랜드로는 유일한 팀 아우디 코리아를 출범했다"며 "다양한 국내외 레이싱 대회에서 수차례 우승 경력을 자랑하는 최정상급 레이서인 유경욱 선수를 영입해 아시아 전역에서 열리는 아우디의 원메이크 레이스인 R8 LMS컵, 아시아 르망 시리즈 등 다양한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IT조선 정치연 기자 chich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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