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중국의 한 대학교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금지하자는 현수막이 사생활 침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중국 매체 CGTN은 최근 산둥외국어직업대학교에 걸린 현수막 내용을 전했습니다.
큰 글씨로 ‘교내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하지 말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금지 사례로 밝힌 사진들입니다.
교내에서 학생들이 포옹하거나 입맞춤을 하는 모습이 버젓이 담겨있습니다.
이 밖에 담배를 피우거나 애완동물을 데려오는 모습까지 33장이 인쇄돼있습니다.
모두 학생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몰래 찍은 사진이었던 겁니다.
현수막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부적절한 행동을 규제할 수는 있지만, 사진을 허락 없이 찍었으니 명백한 사생활 침해”라고 지적했습니다.
논란에 대해 학교 측은 "학생들의 예의 없는 행동을 막고 교양 있는 분위기의 캠퍼스를 만들려면 어쩔 수 없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CGTN)
[오기쁨 작가, 임태우 기자 eight@sbs.co.kr]
☞ [제 19대 대통령 문재인 당선] 기사 모아보기
☞ [LIVE] 박근혜 전 대통령 첫 재판 출석 현장
※ ⓒ SBS & SBS콘텐츠허브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