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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애플 신사옥, UFO 모양의 '애플파크'..재생 에너지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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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Apple)의 신사옥 '애플파크'/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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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지난 2013년 애플 신사옥 '애플파크(Apple Park)'의 공사를 시작한 지 3년 만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각)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건립된 애플파크에 1만2000여 명의 본사 직원 중 일부는 이주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사옥은 위에서 내려다보면 UFO와 유사한 형태의 원형 건물로 전체면적 26만㎡, 축구장 크기의 약 35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50억달러(우리 돈 약 5조5900억원)를 들여 건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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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애플파크' 건물 옥상/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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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본관 건물 중앙에 잔디밭과 9000그루의 나무를 심어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애플파크는 100% 재생 에너지로 작동하는 애플파크는 건물 옥상에 설치된 태양열 패널만으로 17㎿ 전력을 생산하고 자연 환기가 잘되는 구조로 인해 9개월 이상 냉난방이 필요 없다.

애플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제프 윌리엄스는 "애플 제품을 설계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건물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옥의 중심부에 위치한 '스티브 잡스 극장(Steve Jobs Theatre)'은 애플의 대표 제품인 '맥북 에어'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창업자 스티브 잡스를 기리기 위해 이름을 붙인 이 극장은 올 연말에 개관한다.

아시아경제 티잼 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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