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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꼬막 짬뽕에 통파인애플 한라봉 에이드 까지 ‘넘사벽’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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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꼬막 짬뽕과 통파인애플 [사진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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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 짬뽕에 통파인애플 한라봉에이드에 등심 돈가스까지 파주 세경고의 급식 클래스는 여전했다. 일반 급식메뉴라고는 상상하기 힘든 ‘초특급’ 메뉴로 유명한 경기 파주 세경고등학교의 급식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파주 세경고등학교의 김민지(28) 영양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넘사벽’ 급식 사진을 꾸준히 올리며 타 학교 학생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최근 공개된 급식 사진에 따르면 김 영양사는 케이준 드레싱 치킨텐더, 대만왕치즈 감자, 철판으로 볶은 연어 볶음밥, 나가사키 짬뽕 등 군침이 도는 일급 메뉴들을 선보이며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김 영양사는 스승의 날을 맞아 기념 케이크 대신 치즈를 듬뿍 넣은 ‘모노치즈 타르트’를 선보이는 등 기념일에는 독특한 메뉴를 ‘깜짝 ’제공하기도 한다.

파주중학교와 세경고 급식을 담당하는 김 영양사는 지난해 3월부터 탄두리 치킨과 폭립 치즈 퐁듀, 돈코츠 라면(돼지고기를 넣은 일본식 라면) 등 학교급식에서 보기 힘든 메뉴들을 내놓아 인터넷 등에서 화제가 됐다.

이 학교의 급식 단가는 3천800원이다. 다른 학교와 별다른 차이가 없는데도 이 같은 메뉴를 내놓을 수 있었던 데는 김 영양사와 급식실 직원들의 정성과 노력이 있었다.

김 영양사는 한 매체를 통해 “재료들을 직접 사다 품을 들여 음식을 만들면 몸은 피곤하지만, 음식 단가를 낮출 수 있고 신선한 음식을 아이들과 직원들에게 먹일 수 있다”면서 “그만큼 일하시는 여사님들(급식실 직원들)이 열심히 해주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학교급식 관리 향상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식생활문화 개선과 건강증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해 유공자로 김영양사를 선정해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웬만한 회사 구내식당 뺨치는 세경고의 급식을 감상해 보자.

중앙일보

‘하트다 하트♥’한라봉에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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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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