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정용진 "기업의 가장 중요한 책임은 일자리 창출…고용난 해소 노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신세계그룹, 3년째 대규모 채용박람회 진행…정 부회장도 참석
올해 1만5000명 이상 신규 채용 계획

아시아경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해 열린 채용박람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난 해소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구직자들을 위한 대규모 채용 박람회를 개최하는 한편, 올해는 1만5000명 이상의 채용도 계획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23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것은 지속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신세계그룹은 파트너사와 함께 만들어 가는 열린 채용기회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일자리 제공과 더불어 고용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이달 31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상생 채용박람회'에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올해로 3년째, 횟수로는 5회째를 맞는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구직자들의 고용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2월에 부산, 6월에 서울, 10월에 대구에서 총 3번의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지속적인 신규 일자리 창출 노력에 힘입어 신세계그룹은 2015년에는 1만4000명, 지난해에는 1만5000명을 채용했고, 올해도 전년 이상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상생 채용박람회는 고용노동부와 고양시가 후원하며, 신세계그룹 계열사를 비롯한 경쟁력 있는 다양한 파트너사들이 참여한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푸드, 신세계건설, 신세계아이앤씨,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신세계조선호텔, 신세계사이먼, 신세계엘앤비, 에브리데이리테일, 이마트위드미, 신세계티비쇼핑, 신세계프라퍼티 등 총 그룹의 14개 계열사가 참여하고, 매일유업, 메가박스, H&M헤네스앤모리츠, 유니클로, 청우식품, 할리데이비슨코리아, 동원F&B, 동아쏘시오그룹 등 88개 파트너사가 함께한다.

3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되는 스타필드 고양점 오픈을 앞두고, 관련 채용관도 별도로 마련한다. 이마트와 스타벅스, 조선호텔 장애인 채용 등 소외계층 채용 뿐만 아니라 이마트위드미 편의점 점주 채용, 이마트 전문점 청년채용 등 특화된 채용도 병행할 방침이다.

참여기업별 부스에는 각 기업 인사담당자가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박람회 진행시간 동안 상주하며 채용과 관련된 구체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전문 사진작가가 이력서에 필요한 프로필 사진을 무료로 촬영·인화해주고, 이마트위드미에서는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전문 컨설턴트가 1:1 취업컨설팅을 진행하고 인기 뮤지컬배우 정성화씨는 "기회야, 힘을 내!"라는 제목의 특강을 마련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