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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더 가깝게' 국민인수위, 이번 주부터 광화문서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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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2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출범식에서 김진표 위원장(왼쪽 여덟번째), 홍남기(일곱번째)· 김태년(아홉번째) 부위원장을 비롯한 위원회 관계자들이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2017.5.2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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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에 국민 의견을 전달하기 위한 국민인수위원회(가칭·담당 하승창 청와대 사회혁신수석)가 이르면 이번 주부터 온·오프라인 활동을 시작한다.

국민인수위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위원장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와는 별도로 운영되는 국민참여기구로, 문재인 정부 추진 정책에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문위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마련하기로 한 6월 말 전까지 좋은 의견이 접수되면, 자문위가 이를 국민인수위로부터 넘겨 받아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할 수 있다.

국민인수위는 각계각층으로부터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 등을 받은 뒤 전문가 간담회, 타운홀 미팅 방식의 토론회, 현장 방문 등을 거쳐 자문위에 전달할 의견을 선별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전날(22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진행된 첫 전체회의를 통해 "자문위는 몇가지 점에서 과거 정부 인수위와 성격이 다르다. 적극적 국민주권을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권자인 국민이 국정을 인수한다는 국정철학에 맞춰 국민참여소통기구를 운영한다. 광범위하고 다양한 국민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 의견 수렴을 위한 오프라인 공간의 경우 유동인구가 많은 광화문 거리에 마련될 예정이다. 국민인수위 관계자는 "이번 주 중 오픈될 것"이라며 "주말에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국민인수위는 자문위의 활동이 종료된 뒤에도 최대 50일까지 활동을 지속해 국민의 의견을 받는다. 국민인수위는 최장 120일 동안 운영될 수 있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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