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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KOTRA, 미얀마에 현대 버스 200대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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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간 수출, 아시아로 확대 의의”

동아일보

현대자동차가 만든 버스 200대를 미얀마 양곤 주에 공급하는 수출계약을 KOTRA, 포스코대우, 양곤 주정부, 양곤버스공사 간에 체결하고 1차 물량 50대를 선적 개시했다고 KOTRA 등이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정부 간 수출 계약(G2G 계약·Government to Government) 형태로 이뤄졌다. G2G 계약은 구매국의 요청이 있을 때 대외무역법에 의거해 KOTRA가 계약 당사자로 외국 정부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여 우리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KOTRA는 “한국이 아시아 국가와 일반물자 G2G 계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현대차의 29인승 버스 ‘뉴카운티’(사진)는 양곤 주에 통학버스 용도로 공급된다. 1차 물량 50대에 이어 다음 달 나머지 150대가 인도될 예정이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이번 계약은 정부 간 수출계약의 진출 범위가 중남미에서 아시아로 확대되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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