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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한양대 대학원 총학생회, 원우회비로 강남 클럽에 모텔 비용까지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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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진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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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대학원 총학생회장의 통장 거래 내역에 강남 클럽에 모텔 사용 비용까지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TV조선은 한양대학교 대학원 총학생회 학생회비에서 지난 3월 17일 1학기 원우회비 1031만원이 입금된 다음날인 18일 강남의 한 클럽에서 77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강남과 홍대 일대 클럽과 모텔 등에서 쓴 비용만 한 달 동안 200여만원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지출내역에 따르면 모텔에는 8만~8만5000원, 클럽에는 20만~38만5000원이 쓰였다.

또 다른 학생회 간부는 학교 행사 상품으로 쓸 예정이었던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호텔 예약권을 결혼 선물로 받았다가 논란이 커지자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해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대 대학원 총학생회장는 지난 14일 SNS에 입장문을 내고 “저는 원우회비를 가볍게 여겨 소개팅 자리에서 무의식중에 사용했고, 매주 정기회의 이후 1만원의 원우회비를 과하게 집행해 심한 경우에는 68만원에 달하는 회식을 한 사실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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