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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고양이 집사'로 거듭난 부산경찰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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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진 부산 경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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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고양이의 집사로 거듭난 부산경찰의 근황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22일 부산경찰 공식 페이스북에는 유기묘 '레오'를 사랑으로 보살피는 금정 경찰서의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따르면 일주일 전, 한 시민에게 발견된 레오는 금정 경찰서로 보내졌다.

부산경찰은 "한동안 엄마 고양이를 기다렸지만, 엄마 고양이는 오지 않았다"며 "아기고양이의 애교를 본 의경들은 거부할 수 없는 자연의 섭리에 따라 하나둘씩 고양이 집사로 전직하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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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레오 색이라서 이름은 레오로 지었다"며 "칠판에 밥 시간 체크하는 거 보면 집사들 중에 프로 고양이 확대범이 섞여 있는 게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레오를 품에 안고 있는 경찰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화이트보드에 적힌 '고양이 밥 시간' 사진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루 3번 식사, 간식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금정 경찰서 직원들의 모습에서 고양이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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