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전 장관은 ‘외교의 길’이라는 제목의 회고록에 노무현 정부 시절 한미 양국의 대북정책 관련 견해차와 외무장관 시절 겪은 제1차 북핵위기 상황 등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2004년 한미정상회담 때 조지 W.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하자 노무현 대통령은 “나도 김정일을 생각하면 짜증난다”고 답한 일화도 책에 소개됐다.
또 김영삼 정부 시절 북핵 위기 속에 한반도 전쟁 위기설이 부상했을 때, 미국 전문가들 중 상당수가 북한을 공격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충격을 받았다고 책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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