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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015년 10월26일 청주시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 등 충북 학부모 단체가 도청 브리핑룸에서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모습. / 뉴시스 |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예타 조사를 실시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평가 결과가 도착하는 대로 연구용역 수행기관을 선정해 준비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해양과학관 조성 사업은 KDI가 실시한 경제성 분석(B/C)이 0.21에 불과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1'에 미달했다.
도는 이에 따라 사업 명칭을 청주 해양과학관에서 미래해양과학관으로 변경해 해양로봇관, 심해 해저체험관, 해양바이오관 등 미래 콘텐츠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부산과 울진 해양과학관 건립 사업도 KDI 예타를 두세 차례 만에 통과했다"며 "기획재정부가 B/C 결과를 통보하는 대로 연구용역을 시작해 10월까지 마무리한 뒤 11월께 예타를 다시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청주시 주중동 밀레니엄타운 용지에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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