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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매경대학창업지수는…21개 항목 100점만점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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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경대학창업지수 ◆

'매경대학창업지수'는 대학이 정형화된 교육과 연구에서 벗어나 우수 인재의 창업 활성화를 위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창업지수 운영위원회에서 전국 4년제·2년제 대학을 망라해 평가한 결과다.

매일경제신문은 이번 평가를 위해 한국벤처창업학회·한국창업학회·한국창업보육협회 등 전문가 집단과 함께 창업지수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에는 공학·경제학·경영학 교수들과 벤처투자업체 대표도 참여해 다양한 각도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창업지수 운영위원회는 '매경대학창업지수' 평가를 위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모든 대학 중 교육대·사이버대·한국전통문화대학 등 특수 목적으로 설립된 대학과 신학대학 및 유사 신학대학 중 신학 전공 모집 정원이 전체 모집 정원의 50% 이상인 대학은 평가에서 제외했다. 대학 규모에 따라 4년제(205개)와 2년제(164개) 대학으로 나눠 3월 16일부터 4월 25일까지 기초자료를 조사했다.

평가에는 중소기업청 'BI-Net' '창업선도대학', 교육부 '대학알리미', 한국창업보육협회 '일반창업자성과', 창업진흥원 '일반인 창업강좌' 등 공시된 자료와 대학별 '기술이전 전담조직 유무' '일반 창업강좌 유무' 등의 자료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으로 지수 산정의 객관성을 높였다.

평가는 △창업 인프라(창업 전담 조직 유무, 창업 지원 공간 확보, 창업 동아리 수, 창업 강좌 수 등) 30점 △창업 지원(창업 강좌 수강 인원, 교내외 창업 지원 예산 등) 25점 △창업 성과(교원 신규 창업자, 교원 창업자 고용·매출 실적, 학생 신규 창업자, 학생 창업자 고용·매출 실적, 일반인 창업자 고용·매출 실적 등) 45점 등 3개 부문 100점 만점으로 이뤄졌다. 부문별 세부 항목까지 고려하면 총 21개 지표로 나뉜다.

'매경대학창업지수'는 창업 인프라와 지원 못지않게 성과가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창업 성과에 큰 배점이 부여됐다. 매경대학창업지수에서 발표된 순위는 기존 다른 대학 순위와는 달리 '창업' 부문에 특화된 지수로 통상적으로 알려진 대학의 순위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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