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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비트코인, 중·일 수요 급증에 사상 첫 200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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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 대비 달러 환율이 사상 처음으로 2000달러를 돌파했다.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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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예진 기자 =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 대비 달러 환율이 사상 처음으로 2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일본과 중국에서의 수요 증가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대비 달러 환율은 22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1비트코인당 2,085.21달러까지 올랐다. 앞서 비트코인은 16일, 1700달러대였으나 17일 1800달러로 오르더니 19일에는 1900달러, 21일 비트코인이 처음으로 2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2009년 개발된 이후 처음이다.

이에 대해 미국 CNBC은 21일(현지시간) 이번 비트코인의 가치 상승은 일본과 중국 투자자들의 수요 증가 덕이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가상화폐 모니터링 사이트인 크립토컴페어닷컴를 인용해 비트코인 전체 거래액 가운데 일본의 비중은 사흘 만에 40%에서 55%를 차지하게 됐다고 전했다.

일본은 지난달 비트코인을 합법적인 결제 수단, 공식 화폐로 인정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인기를 끌었다.

중국에서도 홍콩 비트코인 거래소 비트피넥스의 비트코인이 미국 달러로 쉽게 교환될 것이라는 기대 덕에 비트코인 수요가 늘었다.

아크 인베스트의 크리스 버니스케(Chris Burniske) 펀드매니저는 매체에 중국과 미국 비트코인 거래소의 비트코인 가격 차이가 일주일 만에 20%에서 5%로 좁혀졌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과 브라질에서 각각 대통령 탄핵 논란이 일어나면서 투자자들이 새로운 투자처를 모색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CNBC는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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