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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일본마감] 닛케이 0.5%↑…대장주 소프트뱅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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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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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일본 증시가 22일 상승 마감했다. 지난 19일 미국 증시가 상승한 영향이다. 그러나 미국의 정치적 혼란과 그로 인한 달러 약세로 일본 증시의 오름세는 제한됐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장에 비해 87.52포인트(0.45%) 오른 1만9678.28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7.92포인트(0.51%) 상승한 1567.65로 거래를 종료했다.

소폭 상승 출발한 주요 지수들은 약간씩 변동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나갔다.

전 거래일인 19일 뉴욕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위험 기피 분위기가 어느 정도 퇴조했다. 그러나 환율 및 채권 시장에 짙게 깔린 경계감이 증시의 오름폭을 제한했다.

마감 당시 달러/엔 환율(엔화 가치와 반대)은 0.23% 오른 111.52엔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DXY)는 0.13% 오른 97.25를 나타냈다.

수출주는 혼조적이었다. 도요타는 0.54%, 파나소닉은 0.18% 올랐다. 닛산은 0.32% 하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 기한을 연장할 뿐만 아니라 감산량도 확대할 수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유가가 뛰었다. 마감 당시 브렌트유 7월물 선물 가격은 0.75% 오른 배럴당 54.01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관련 업종의 주가가 상승했다. 인펙스가 1.09%, 일본석유자원개발은 1.10% 뛰었다.

닛케이의 대장주인 소프트뱅크가 1.86% 오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소프트뱅크는 20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등과 함께 930억달러(약 104조원) 규모 '비전 펀드'를 발족했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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