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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日언론 "강경화 외교장관 지명자, 위안부 재협상 주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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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1일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강경화 UN사무총장 정책특보/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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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들이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한·일 관계 최대 현안인 위안부 합의 재협상을 주도할 것이라며 관심을 나타냈다.

요미우리신문은 22일 강 후보자가 외교부 장관에 임명되면 한국 헌정 사상 첫 여성 외교 수장이 된다며 문 대통령이 한·일 위안부 합의 재협상을 대선 공약으로 내건 만큼 강 후보자가 재협상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강 후보자가 과거 인터뷰에서 유엔 근무를 희망한 이유로 위안부 문제를 세계에 알리는 업무에 종사한 경험을 꼽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가 위안부 문제에서 한국의 원칙적인 입장을 주장할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밖에 아사히신문,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의 다른 주요 매체들도 문 대통령이 한국 최초의 여성 외교장관으로 강 후보를 등용했다고 보도했다.

김신회 기자 rask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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