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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인천시, ‘미세먼지 투과방지 마스크’ 보급...4개기관 18만5000매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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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인천시가 상급병원 3곳, 기업 등과 손 잡고 최근 들어 심해지고 있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 투과방지 마스크’를 보급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인천은 중국발 황사에 가장 취약한 지역 중 한 곳으로 매년 심해지는 미세먼지로 인해 호흡기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올해 1회 추경에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보건소 방문간호 대상인 만성병질환자 및 어린이집 보호아동 등 10만여명을 대상으로 50만매의 마스크를 하반기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 같은 인천시의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길병원·인하대병원·인천성모병원 등 상급병원 3곳과 인천종합에너지(주)는 22일 ‘미세먼지 차단률 식약처 인증’을 받은 KF-80 마스크 18만5000매를 시에 기부했다.

마스크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됐으며 호흡기 등 만성병질환자, 환경미화원, 주차관리원,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등 약 2만7000명의 건강취약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인천지역 상급병원장들은 “마스크가 미세먼지로부터 노출돼 있는 시민들에게 적절하게 사용돼 건강을 보호했으면 좋겠다”며 “시민 질병관리를 통한 인천지역 대표 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정복 시장은 “미세먼지 피해방지를 위해 시민 수요에 맞춘 건강보호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호흡기질환 개인위생 예방 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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