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5도 해역에 올해 70억 투입
인공 어초는 물고기에게 서식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바다 밑바닥에 그물을 내려 어족자원을 싹쓸이하는 저인망 어선을 겨냥해 만들었다. 인공어초 윗부분에는 갈고리가 있어 중국 어선이 사용하는 그물을 훼손시킬 수 있다. 인천시는 이들 해역의 수심과 군의 작전 등을 고려해 무게 2t에서 53t에 이르는 다양한 어초를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와 인천시는 2013년 대청도 동쪽 해역에 인공 어초 10기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100억 원을 투입해 인공어초 650여 기를 설치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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