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총리에 김동연 지명
외교장관엔 강경화 유엔 특보
정책실장 장하성, 안보 정의용
경제자문회의 부의장 김광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참모진 인선을 직접 발표한 뒤 이날 임명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가운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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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입안했던 김광두(70) 서강대 경제학부 석좌교수는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으로 임명했다. 김 교수는 ‘박 전 대통령의 경제교사’로 불리기도 했지만 지난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 캠프로 이동해 당선을 도왔다. 문 대통령은 “ 개혁적 보수를 대표하는 경제학자로, 저와 다소 다른 시각에서 정치·경제를 바라보던 분이지만 경제 문제도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손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연(左), 강경화(右) |
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 인선도 완료했다.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에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 소장을 맡았던 장하성(64)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국가안보실장에는 군 출신 대신 정의용(71) 전 주제네바 대표부 대사를 낙점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 정부에선 안보를 국방의 틀에서만 협소하게 바라본 측면이 있었다”며 “지금의 북핵 위기상황에선 우리의 안보에서 외교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강태화 기자 th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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