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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文정부 5년의 밑그림 그릴 국정기획자문위 22일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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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공약 정리… 국정 청사진 제시

기획 윤호중 등 6개 분과위장 확정

현판식 후 金위원장 주재 첫 회의

새 정부 5년의 밑그림을 그릴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22일 공식 발족한다.

국정기획위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출범식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다른 정권과 달리 대통령직인수위 기간을 갖지 못한 문재인정부의 사실상 인수위 역할을 하게 되는 국정기획위는 문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을 정리하고 국정 청사진을 제시할 전망이다. 국정기획위는 향후 최장 70일 동안 국정 목표와 국정과제를 구체화하고 위원회 운영 종료 시점에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위원장에 임명됐고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 3명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6개 분과위원회 중 기획분과위원장은 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경제1분과위원장은 이한주 가천대 교수, 경제2분과장은 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사회분과위원장은 김연명 중앙대 교수, 정치·행정분과위원장은 민주당 박범계 의원, 외교·안보분과위원장은 김기정 연세대 교수로 정해졌다. 이밖에 민주당 김경수 의원, 김호기 연세대 교수(기획분과), 홍종학 전 의원, 민주당 윤후덕 의원(경제1분과), 김좌관 부경대 교수, 민주당 유은혜 의원(사회분과), 송재호 제주대 교수(정치·행정분과), 민주당 김병기 의원, 이수훈 경남대 교수(외교·안보분과) 등이 국정기획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국정기획위는 출범식에 이어 현판식을 한 뒤 김 위원장이 주재하는 첫 전체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정기획위 대변인에는 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임명됐다. 박 의원은 대선 과정에서 선대위 공보단장을 맡았고 국정기획위에는 거시경제 담당인 경제1분과위원으로도 참여한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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