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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새 정부 '첫 관문' 인사청문회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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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부터 문재인 정부 들어 첫 인사청문회가 시작됩니다.

오는 24일과 25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이어 다음 주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까지, 문재인 정부 내각에 대한 검증과 함께 여야 대결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주부터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에 대한 검증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가장 먼저 국회 검증대에 오르는 인물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로, 오는 24일과 25일 청문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여당은 새 정부의 차질 없는 출발을 위해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지만,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야당에서는 도덕성과 자질에 대한 송곳 검증을 예고한 만큼 기선 제압을 위한 여야 간 날카로운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아주 온화하고 합리적인 분이고 주변 관리를 잘하는 분이에요. 그래서 도저히 안 되는 사유가 생기지 않는 한 저희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순조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지난 17일) : 새 정부 장관 인사의 출발점인 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도 아직 인사청문회를 시작하기도 전에 그냥 넘어갈 수 없을 만큼의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다음 주 29일로 예정된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의 청문회에서는 서 후보자의 대북관과 안보관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이고,

이후로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한 청문회가 줄줄이 이어져 6월 임시 국회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강경화 후보자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자녀 이중국적 문제와 위장전입 문제를 이례적으로 미리 밝혔는데, 이는 청문회 정국을 차질 없이 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조현옥 / 청와대 인사수석 : 이런 말씀을 미리 드리는 이유는 사실 주요 검증 사안에 대한 판단을 어떻게 했는지를 투명하게 발표하자는 대통령의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미리 먼저 말씀드립니다.]

이와 함께 곧 국회에 제출될 문재인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안도 본회의 통과라는 또 하나의 관문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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