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NSC 차원에서 확고히 대응하라"
청와대는 21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이날 오후 6시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는 이날 임명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미사일 발사 8분 후인 오후 5시 7분 정의용 실장으로부터 최초 보고를 받은 뒤 NSC 상임위 즉각 소집을 지시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첫 보고 이후 오후 6시 27분까지 상임위 결과를 포함해 모두 5차례의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합참에 북한의 이상 징후 여부를 확인하라고 지시했으며, NSC 상임위 차원에서 확고히 대응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경남 양산 자택에 머무는 문 대통령은 일단 북한의 추가 도발이 없는 한 이날 청와대로 복귀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후 4시 59분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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