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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휘발유 L당 1480원…3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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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L당 1569원 최고가…대구 1455.6원 최저가

국제유가 상승 전환…국내 기름값 하락세도 멈출듯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이 3주 연속 하락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5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3.6원 내린 리터(L)당 1480.8원 (이하 모두 리터당 가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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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제주가 다른 지역 대비 가장 큰 폭(전주 대비 14.2원 하락)으로 내리면서 1528.9원을 기록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경우 전주 대비 4.2원 하락한 1569.0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88.2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 대비 4.8원 내린 1455.6원으로 서울 평균 판매가격 대비 113.5원 저렴했다.

주유소 상표별로는 모든 상표의 주유소가 하락세를 보였다.

알뜰주유소는 휘발유 기준 1454.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SK에너지 1499.1원, GS칼텍스 1485.1원, 에쓰오일(S-OIL) 1472.8원, 현대오일뱅크 1469.9원 등이었다.

5월 셋째주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3.7원 내린 1271.0원으로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3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반면 정유사들의 공급가격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5월 둘째주 기준 국내 정유사들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3.9원 오른 1364.9원, 경유는 10.9원 오른 1148.7원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달러화 약세, 사우디·러시아 감산 연장 합의, 미 원유 및 휘발유 재고 감소 등으로 국제유가가 2주 연속 상승함에 따라 국내유가 하락세는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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