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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아람코, 트럼프 사우디 방문에 "56조원 투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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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백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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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문에 맞춰 500억달러(약 56조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아민 나세르 아람코 최고경영자(CEO) 이날 리야드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기자들에게 제너럴일렉트릭(GE), 슐룸베르거, 핼리버튼, 제이콥스 엔지니어링 그룹, 맥더모트 인터내셔널 등 11개 미국 회사와 에너지 개발 사업, 합작 회사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와 계약 16건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계약이 양국의 쌍방 무역을 증진 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아람코는 미국 공급업자들에게 매년 65억달러 규모의 물품 및 서비스료를 지불하고 있다고 밝혔다.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도 "외국 기업들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수출 플랫폼으로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1일 JP모건,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다우케미컬, 블랙스톤의 최고위급 인사 수십명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다.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CEO와 모건스탠리의 제임스 고먼 CEO는 내년 아람코 기업공개(IPO)를 위해 협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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