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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수)

'사법 방해 의혹' 트럼프 지지율 취임 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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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일 안 풀리네" 심각한 표정의 트럼프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수사 개입과 사법 방해 의혹으로 '탄핵론'까지 불거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전문 매체 '더 힐' 등에 따르면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38%에 그쳤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절반을 넘어 56%를 기록했다.

로이터와 입소스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지지율 조사를 시작한 이래 '38%의 지지율'은 최저 기록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18일 미국 성인 197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3%다.

또한 조사대상에는 721명의 공화당원과 795명의 민주당원이 포함됐다.

여론조사에 참여한 공화당원 중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23%로, 지난주 여론조사에서 나온 수치인 16%보다 7%P 상승했다.

아울러 지난 이들이 지난 1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대선 기간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정부의 접촉과 관련해 의회가 독립적인 조사를 시작해야 한다'에 동의하는 응답자가 전체의 5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여론조사전문기관 갤럽이 지난 1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의 지지율이 38%를 기록해 역대 최저치를 갱신했다.

한편 이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취임 후 첫 해외순방길에 올랐다. 이번 해외 순방은 위기 모면용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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