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연합뉴스는 뉴욕타임스(NYT)의 보도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코미 전 국장을 해임한 다음날인 지난 10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세르게이 키슬랴크 주미 대사에게 “내가 막 FBI 국장을 해임했다. 그는 미쳤다. 정말 미치광이(nut job)”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내가 러시아 (커넥션 의혹) 때문에 엄청난 압력에 직면했었는데, 이제 덜어냈다(take off)"며 “나는 수사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미 전 국장을 해임한 이유가 러시아 커넥션 수사를 피하기 위한 것임을 드러낸다고 설명했다.
한편 AP등 외신에 따르면 코미 전 국장은 오는 29일 이후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 출석해 공개 증언을 한다.
오진주 ohpear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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