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요르단ㆍ터키서 시리아 난민 해법 모색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으로 시리아 난민의 인권 상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유엔 주재 미국대표부는 헤일리 대사가 두 나라에 있는 시리아 난민 캠프를 찾을 난민들의 생활 실태를 살펴볼 것이라고 전날 밝혔다.
또 양국 주요 정치 지도자들을 만나 시리아 난민 문제에서 미국이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헤일리 대사의 방문이 취임 후 첫 해외순방길에 오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방문 시기와 일치하는 것도 주목을 끈다.
유엔 안보리 회의에 참석하는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운데) |
트럼프 대통령은 20∼21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찾고, 22∼23일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요르단 강 서안을 찾는다.
사우디에서는 50여 개 이슬람 국가의 지도자들 앞에서 연설하며, 이스라엘에서는 예루살렘 통곡의 벽도 방문한다.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전통적으로 미국의 외교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리가 아니지만, 헤일리 대사의 경우 북한 핵 문제, 시리아 사태 등 다자외교 이슈가 '트럼프 정부'의 주요 현안으로 부상하면서 최근 목소리를 키우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복심'으로까지 불리고 있다.
quintet@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