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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인천해경, 팔미도 인근해상 표류중인 레저보트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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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인천해경, 팔미도 인근해상 표류중인 레저보트 구조


【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인천 해양경비안전서는 18일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운항이 불가해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를 안전하게 예인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팔미도 북서방 0.5마일(0.9㎞) 해상에서0.7t 레저보트(승선원 4명)가 엔진에 달린 스크루가 빠져 표류 중이라는 김모(47)씨의 구조 요청을 받았다.

구조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순찰중인 경비함정을 급파하고, 레저보트가 저수심 해역으로 표류중인 것을 확인한 뒤 승선자들에게 구명조끼 착용과 좌초 등의 해상위험을 피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알려 주변에 인천항을 출·입항하는 선박이 운항하는데 주의할 수 있도록 계도방송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승선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하늘바다안전센터 소속 해상순찰정과 연계해 영종도 잠진선착장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이날 구조된 레저객 4명은 회사동료로 레저보트를 타고 바다에서 낚시 등 레저 활동을 하던 중 스크루가 빠져 표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바다를 찾는 레저객이 증가해 해상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며 이번 사고도 스크루에 연결된 나사(볼트)가 풀려 일어난 해상 사고로 레저객은 활동 전 엔진 상태 확인 등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hsh335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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