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화백의 차녀, 김정희 씨는 오늘 검찰 출입 기자들과 만나 수사 결과의 허점을 지적한 항고장을 3개월 전 냈지만, 검찰이 처리 결과도 알려주지 않았고 면담도 거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씨는 검찰이 사건의 피의자인 현대미술관 측의 말을 토대로 잘못된 결론을 내렸고, 미인도가 가짜가 아닌 진품이라고 주장해 천 화백의 명예를 훼손한 관계자들에 대해 제대로 처벌하지 않았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미인도가 천경자 화백이 그린 작품이라고 결론 내린 뒤 전 학예실장 한 명만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에 대해 김 씨는 수사 결과에 불복해 항고했으며, 항고사건은 현재 서울고등검찰청에 계류 중입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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