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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트럼프·에르도안 쿠르드족 무장 이견 불구 우호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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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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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미국의 쿠르드족 전사 무장화에 대한 이견에도 불구하고 관계를 더욱 강화해가기로 합의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으며, 양국의 관계는 강력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기자들에게 "우리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더욱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그러나 시리아 쿠르드족 민병대인 YPG에 대한 미국의 무장화 결정과 미국 파트너로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YPG를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파트너로 지원하고 있으나 터키는 이 세력이 테러단체로 규정한 쿠르드노동자당(PKK)와 연계돼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오찬을 가졌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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