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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네이버 "'듣는 만큼만 내는 음원 요금제 고객 30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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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네이버 뮤직 화면(자료)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네이버는 자사 음원 서비스인 '네이버 뮤직'에서 음악을 듣는 만큼만 돈을 내는 신규 요금제의 사용자가 30만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작년 8월 도입된 이 '듣는 만큼' 요금제는 1곡을 들을 때마다 13원씩을 내거나('한 번 듣기') 감상 횟수에 따라 300∼400회 단위로 3천800∼4천800원씩을 결제하는 것('횟수 듣기')이 골자다.

음악을 자주 안 들어 무제한 스트리밍이 필요 없는 사람에게 적합한 제도다. 네이버는 빅데이터(대용량 전산자료)로 사용자의 음악 감상 패턴을 분석한 결과에 따라 이런 요금제의 도입을 결정한 바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듣는 만큼' 요금제는 음악가가 받는 수익이 무제한 스트리밍 과금제와 비교해 갑절에 달한다. 소비자와 창작자가 다 만족하는 성과를 냈다고 보며, 앞으로 개인 곡 감상량에 따른 상품 추천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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