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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EU 상대로 잘해봅시다" 메이·에르도안 전화통화…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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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영국과 터키 정상이 전화통화를 하고 '브렉시트' 이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터키 대통령실이 공개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이달 9일 밤(현지시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전화로 유럽연합(EU) 등에 관해 대화했다고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대통령실 소식통을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두 정상은 시리아 사태 해법과 키프로스 평화협상을 놓고도 의견을 나눴다.

연합뉴스

"EU 상대로 잘해 봅시다"
올해 1월 터키를 방문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좌)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메이 총리와 에르도안 대통령은 각 분야에서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대통령실 소식통은 전했다.

이날 통화에서 메이 총리는 터키가 '시리아 진정지대' 구축에 건설적인 역할을 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두 정상은 영국의 EU 탈퇴, 즉 브렉시트 결과로 생길 기회를 모색하고자 하는 열의를 재확인했다고 터키 대통령실 소식통은 설명했다.

메이 총리와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달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서 만날 예정이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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