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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아이폰8, 설계도 잇따라 유출…”배터리 2개, 무선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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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10주년 기념 아이폰8(가칭)의 설계도가 잇따라 유출되고 있다.

IT조선

미국 IT매체 폰아레나는 27일(현지시각) 아이폰8의 새로운 도면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이 도면은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IT정보를 유출하는 트위터리안 벤자민 게스킨이 공개한 것이다.

이번에 그가 유출한 도면을 살펴보면 세로 듀얼 카메라가 확연하게 눈에 띈다. 또 기기의 정 중앙에 커다란 원형을 확인할 수 있다. 폰아레나는 무선 충전 모듈을 위한 공간일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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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게스킨은 이에 앞서 지난 24일에도 아이폰8의 추정 설계도를 공개했다. 이 설계도에서는 아이폰8에 2개의 배터리가 장착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이 설계도에 대해 출처를 밝히지 않았지만 70%쯤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업계는 폭스콘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했다.

설계도를 살펴보면 각 부품은 모두 중국어로 설명돼 있다. 단말기의 왼쪽(노란 부분)에는 '전지 A', 오른쪽 하단(주황색 부분)에는 '전지 B"라고 표시돼 있다. 애플인사이드는 이를 두고 아이폰8에 두 개의 배터리가 탑재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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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기 스마트폰 정보를 전문적으로 유출하는 온리크스 역시 아이폰8의 설계도를 공개했다. 이 설계도 역시 앞서 벤자민 게스킨이 공개한 이미지와 유사해 보인다. 또 아이폰8의 외부 디자인은 물론 세부 구성 부품에 대한 명칭도 확인할 수 있다.

그림의 가운데 원에는 '치(Qi)'라고 표기됐다. 아이폰8이 무선 전력 컨소시엄(WPC)의 표준규격인 Qi 무선충전 방식을 채택할 것이란 루머와 일치한다.

후면 듀얼 카메라는 수직으로 배열됐고 두 카메라 가운데 플래시가 존재한다. 특히 터치ID 센서는 보이지 않는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터치ID 센서를 디스플레이와 통합할 것으로 예측했다.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애플이 오는 9월 3개의 아이폰을 발표할 것이라고 알려졌다"며 "2개는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의 업데이트 버전이며 나머지는 새로운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IT조선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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