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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투표용지, 인쇄 들어갑니다’ … 30일 이후 사퇴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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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는 13명… ‘사퇴’ 찍고 이름은 기재

인쇄 이후 사퇴하면, 투표소 앞에 안내문으로 표시

중앙일보

투표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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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쓰일 투표용지 30일부터 인쇄가 시작된다. 29일까지 사퇴하지 않은 후보는 이후 사퇴하더라고 투표용지에는 표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0일부터 구 ㆍ시 ㆍ군 선관위에서 지정한 인쇄업체에서 투표용지 인쇄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투표용지는 세로 정렬로 인쇄될 예정이다. 애초 후보자 등록을 마친 인원은 모두 15명이었으나 지난 21일 김정선 한반도미래연합 후보가 물러난 데 이어 남재준 통일한국당 후보까지 인쇄 전 사퇴를 결정했다.

그렇다고 이 둘의 이름을 아예 빼는 건 아니다. 투표용지에는 사퇴한 두 후보의 이름이 기재되지만 이름 옆 기표란에 ‘사퇴’라고 표시된다. 투표 용지 크기는 가로 10㎝, 세로 28.5㎝다.

인쇄 이후 추가로 후보가 사퇴하면 다른 후보와 동일하게 인쇄가 된 상태에서 전국 각 투표소에 ‘후보 사퇴 안내문’을 부착하는 것으로 갈음한다.

한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독주’를 저지하기 위한 ‘비문 후보단일화’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는 분석이다.

단일화의 ‘2차 데드라인’으로 꼽힌 29일까지도 비문연대의 주축으로 지목되는 세 후보(안철수 국민의당 후보ㆍ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ㆍ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모두 단일화에 대한 물음에 ‘단일화 하지 않겠다’는 반응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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