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말싸움 못하지만…정치 바꾸란 국민 열망 지키겠다"

[[the300]"편가르고 싸우는 정치 답 없다…전문가와 토론 가능한 대통령 될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8일 "저는 말싸움은 잘 못한다. 부족한 것도 많다"며 "그렇지만 정치를 바꾸라는 국민의 열망과 명령, 그것만은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저녁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편가르고 싸우는 정치에는 답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3차 TV토론을 비롯해 TV토론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 지지율 급락을 초래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 후보는 그러면서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의 흐름을 잘 알고 전문가들과 토론이 가능한 대통령이 꼭 필요한 때"라며 "개혁공동정부를 만들고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석용, 이건희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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