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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홍준표 "정부가 전경련 해체? 호남향우회 해체하란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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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노조에 얹혀 정치하는 사람 비정규직 말할 자격 없다"]

머니투데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후보 초청 교육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4.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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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정부와 정치권이 주도하는 전국경제인연합 해체 움직임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

홍 후보는 28일 오후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전경련은 임의단체이며, 임의단체는 정부가 관여할 사항이 아니다"며 "그런데도 전경련 해체를 주장하는 것은 정부에서 호남향우회나 해병전우회를 해체하라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유연한 노동정책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비정규직이 자꾸 늘어나는 것은 자꾸만 정규직 보호를 강하게 해주기 위해 정규직 해고를 제한하기 때문"이라며 "노동유연성이 없으니 기업에서 비정규직을 채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노조에 얹혀서, 노조와 파트너가 돼 정치하는 분들은 비정규직을 말할 자격이 없다"며 "한국 정치계의 금기사항인 노조에 얹혀 정치하는 행태가 이제는 없어져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우경희 기자 cheer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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