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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윤상현, 바른정당 3자 단일화에 “자기들 살기 위한 낡은 속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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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글 올려 바른정당이 3자 후보 단일화 비판

“보수 후보 단일화 이루고 중도 후보와 연대 추진해야”

자유한국당의 친박계 핵심인 윤상현 의원은 28일 바른정당의 3자 후보 단일화 추진에 대해 “모든 일에는 순서와 절차가 있게 마련”이라며 “순서를 무시한 ‘3자 후보 단일화’는 궁극적으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것 아니냐. 차라리 공개적으로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더 솔직한 표현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중앙일보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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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지난달부터 좌파 집권을 막기 위해 ‘보수ㆍ중도 후보 연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그런데 대선을 불과 11일 남겨놓고 바른정당 의원님들이 보수와 중도가 함께하는 ‘3자 후보 단일화’를 촉구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중앙일보

윤상현 의원 페이스북




앞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김학용ㆍ김성태 의원 등 20명은 “3자 후보 단일화를 강력히 촉구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윤 의원은 이들을 겨냥해 “자신들이 뽑은 후보는 지지율이 낮다고 내팽개치고, 자기들 살기 위해 타당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낡은 속셈의 발로”라며 “거듭 말하지만 좌파 집권을 막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먼저 자유한국당과 보수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고, 중도 후보와 연대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진 기자 bim@joongang.co.kr

허진 기자 b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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