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2 (목)

조원진 "박근혜 준 단식 상태· 목숨 위태로워, 이상 생기면 가만 안있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새누리당 조원진 대선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는 음식을 거의 못 드시는 준 단식상태로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다"며 "만약 박 전 대통령 신변에 무슨일이 있으면 검찰을 가만 두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조 후보는 28일 경북 상주 서문사거리 유세에서 "검찰이 이번 대선에 영향이 있을까 봐 박 전 대통령 상황에 대해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박 전 대통령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인데도 병원조차 데려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이유에 대해 "누군가는 박 대통령이 억울한 것을 밝혀야 하는 것 아니냐"고 설명한 뒤 "박 전 대통령한테 사진 한 번 찍어달라고 하던 국회의원들이 대통령이 어려울 때 다 돌아서서 모른 척하는데 인간도 아니다"고 거듭 비난했다.

조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은 뇌물을 받을 사람이 아니다"라며 "(검찰은) 처음에 뇌물죄로 집어넣으려다 안되니까 제3자 뇌물죄를 적용하려 했고 그마저도 안되니까 최순실과 경제공동체라고 한 것 아니냐. 엮어도 너무 엮었다. 이런 식으로 엮는 것은 대한민국 법치가 무너진 것"이라고 했다.

조 후보는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 정체성인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세력과 자유민주주의를 엎고 민중민주주의, 김정은 사회주의를 하겠다는 세력 간 전쟁이다"고 규정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