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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순천시-이란 람사르시 '습지 보전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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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순천시는 28일 순천만 국제습지센터 콘퍼런스홀에서 이란 람사르시와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노스라톨라 라파사르 코흐제가 이란 람사르시장, 미잔다란주 경제개발국장, 중서부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장 등 관계자 5명과 아시아 습지관리자 교육워크숍에 참석한 17개국 습지관리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업무협약 체결한 순천시장과 람사르시장. [순천시 제공=연합뉴스]



이란 서북부 미잔다란주의 카스피 해에 접한 인구 5만명의 소규모 휴양도시인 람사르시는 1971년 습지 보전을 위한 국제 조약인 람사르협약이 처음으로 체결된 도시다.

또 람사르협약에서 공식 인정한 4개의 지역센터 중 중서부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를 유치한 세계적인 습지도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순천과 람사르 두 도시의 생태·문화·경제 분야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노스라톨라 라파사르 코흐제가 람사르시장은 "순천시의 생물서식지 보전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은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우수한 사례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순천의 습지관리 정책이 양 지역센터를 창구로 아시아 전체로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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