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악산자연휴양림에서 천연염색 과정을 체험한 아이들이 완성된 손수건을 햇볕에 말리고 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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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내달부터 10월까지 경기 포천시 소재 국립운악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닮은 천연염색’을 주제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실생활에 사용할 재료 대부분을 자연에서 채취했던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고 가족단위 체험활동을 통해 상호 소통하는 기회를 만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하얀 손수건에 황토, 메리골드, 치자 등 천연재료로 천에 물을 들이고 매듭을 지어 무늬를 만들게 된다. 이러한 과정으로 완성된 손수건은 물 빠짐이 덜해 일상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운악산자연휴양림(031-534-6330)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정영덕 휴양림관리소장은 “휴양림은 국민들의 다양한 산림수요에 부합하기 위해 자연휴양림과 자연적 요소가 가미된 산림문화프로그램을 각 휴양림별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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