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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박 전 대통령 동생 박근령, 오후 1시 검찰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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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1억원대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65)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28일 오후 1시에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최기식)는 박 전 이사장에게 28일 오후 1시에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당시 박 전 이사장의 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이날 출석해 사건을 빨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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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이사장은 2014년 4월 정모씨에게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이 관련 사실을 인지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신 총재는 "생활이 어려워 1억원을 빌린 뒤 제때 갚지 못해 생긴 일이다"며 "아내의 영향력을 과시하거나 정치적인 관련성은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피해자 정씨는 지난해 11월 검찰에 "박 전 이사장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자필 사실확인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빌려준 돈을 모두 상환받았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검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는 돈을 빌리는 그 시점에 발생한 것이다. 돈을 갚았는지는 양형의 문제”라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하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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