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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너목보2' EXID, 4연패 '굴욕'… "각자 생각, 가치관 달라 의견 충돌 잦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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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낮보다 밤'으로 컴백한 EXID가 '너목보'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너의 목소리가 보여 캡쳐


'낮보다 밤'으로 컴백한 EXID가 '너목보'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27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4(너목보)'에서 EXID 하니, 정화, 혜린, LE가 출연해 목소리 추리에 도전했다.

이날 진행자 이특은 "오늘 쫌 걱정된다. 평상시에 많이 싸운다고 들었다"고 묻자, 정화는 "저희가 각자 생각과 가치관이 조금씩 다르다. 평소에도 의견이 좀 다르다. 그런 그림(의견 충돌)이 오늘도 꽤 많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혜린은 "오늘은 싸우지말자"고 말하자 LE가 "너만 화 안내면 된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미스터리 싱어의 단서가 실력자 혹은 음치로 제시된 1라운드에서 멤버들은 5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지목했다. 하지만 5번 미스터리 싱어 전예경은 청아한 목소리로 벤의 '꿈처럼'을 불러 실력자임이 드러났다.

2라운드인 '더블 립싱크' 코너에서는 EXID는 고심 끝에 3번과 6번을 음치로 선택했다. 3번 미스터리 싱어는 훈훈한 외모의 육군사관학교에서 프랑스어 군 교수 보직을 맡고 있는 실력자 인선교였다. 6번 미스터리 싱어인 임서진과 김예훈 모두 실력자였다. 이날 EXID의 '위아래'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부른 두 사람은 "4년 전 한 팀으로 노래를 하다 짧은 활동 후 헤어졌다"며 "위아래 편곡도 직접 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이미 3연패의 쓴 맛을 본 EXID는 세 번째 라운드에서 멤버들 중 가장 촉이 좋다는 LE의 의견을 반영해 '재래시장 실력자'를 음치로 선택했다. 노래 선곡부터 박효신의 '숨'을 선택해 멤버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던 '재래시장 실력자' 류기행은 역시나 실력자였다.

이제 단 두 명의 참여자인 '제프 버넷과 작업한 실력자'와 '가수를 포기한 예비 신부'만 남은 가운데 EXID는 최후의 1인으로 '예비 신부'를 골랐다.

'제프 버넷과 작업한 실력자'가 음치로 판명되자 EXID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멤버들은 기대감과 불안감을 갖고 '예비 신부'와의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최후의 1인 '예비 신부'는 역시나 음치였다. 음치 약대생 김희수는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특유의 고음불가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디지털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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