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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19대 대선] 관심 쏠린 조기대선…'패러디'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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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조기 대선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민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열기를 반영한 듯 후보들의 말이나 행동에 대한 패러디나 풍자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수고요. 안찰스입니다. 유목민입니다. 레드준표이올시다. 심불리입니다."

최근 인기인 한 케이블 채널의 프로그램입니다.

올해 대선을 아이돌 그룹 오디션에 빗대 풍자하고 있습니다.

"친해지기 싫은 문재수 패기 권법입니다, 친문패권"

"마! 고마해! 마!"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자신의 발언을 패러디해 선거운동에 활용했습니다.

TV토론에서 이른바 '세탁기' 논쟁이 화제가 되자 대한민국을 세탁기에 넣어 개혁하겠다고 나선 겁니다.

"자, 이제 홍준표 세탁기에서 세탁이 끝났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초딩'으로 비유되는 패러디가 쏟아졌습니다.

TV토론에서 안 후보의 말투와 태도가 다소 유치하게 보인 게 반영된 겁니다. 」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 "어휴, 유 후보님 실망입니다."

지난 TV토론에서 문 후보에게 일자리 공약 재원 마련 방법을 집요하게 물었던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 인터뷰 : 유승민 / 바른정당 대선후보
- "계산도 제대로 안 해보고 재원을 너무 낮게 낮춰 잡은 것이 아닌가…."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제 생각에는 우리 유 후보님이 우리 정책본부장하고 토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 장면 역시 가상대화로 재탄생했습니다.

「유 후보가 "삼겹살을 좋아하느냐"고 물으면 문 후보가 "삼겹살은 대표적인 서민 음식"이라면서 모호한 답변을 내놓고, 다시 따져 물으니 "이미 답했다, 자세한 건 요리사에게 물어보라"고 답하는 내용입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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