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께 신호장치 이상이 발생해 지하철 자동운행 시스템이 마비됐다. 이에 따라 일부 승객들은 10분 이상 지하철에 갇혀 불편을 겪고 있다.
신호장치에 이상이 발생하면 지하철 차량 간 거리유지와 속도 등을 수동으로 조정해야 한다. 메트로는 "관제센터에서 수동으로 차량 간 거리 및 속도를 조정하면서 정차와 서행을 반복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메트로 관계자는 "현재 정상운행을 위한 복구 작업 중에 있다"며 "언제 정상운행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메트로는 지하철 내 안내방송을 통해 급한 승객들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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