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28일 삼성SDS에 대해 물류사업 부문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면서 목표주가 2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대로 연구원은 "삼성SDS는 지난해부터 추진 중이었던 물류사업 분할 방안에 대해 연내 분할계획이 없고 향후 적정시점에 분할을 다시 검토하겠음을 밝혔다"며 "이는 당분간 물류 해외사업의 안정화와 성장성을 위한 결정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분할 추진의 공개 이후 분할방법, 자산배분 등에 대해 다양한 우려가 존재하며 기업가치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폭시켰던 것을 상기하면 이번 발표로 인해 이러한 우려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또 "삼성그룹 내 유일한 IT서비스 업체로 그룹 내 물류, 모바일, 보안 등에서 솔루션 제공에 기반한 다양한 사업기회 확보가 가능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특히 활용 가능한 유동성(현금성자산 약 2조4000억원)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 확장 및 신사업와 관련된 인수합병(M&A)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전날 매출 2조1495억원, 영업이익 147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2%와 18.0% 늘었고 시장 추정치도 소폭 웃돌았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