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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Hot-Line] "현대위아, 1분기 실적 부진…주가 회복은 하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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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자료 제공 :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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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8일 현대위아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주가 회복은 하반기에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원을 유지했다.

장문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1분기 영업이익은 4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2% 급감했다"면서 "이는 컨센서스인 585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부품 부문의 경우 중국 누우엔진 가동률의 추가 하락, 멕시코 공장 적자 지속, 디젤엔진 가동 전 비용 인식 등이 반영돼 부진했다.

장 연구원은 "기계 부문은 손익분기점(BEP)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기타영업외손익 역시 기말환율 급락 영향으로 급감했다"고 말했다.

손익 악화의 주요 요인인 중국과 멕시코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경우 사드 이슈로 회복은 하반기에나 점쳐지고 멕시코 역시 가동 계획 상 하반기에 물량이 집중됐으나 이 역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그는 "주가 회복은 실적 저점에 대한 확인과 회복 시 적정 손익에 대한 가시성 확인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디젤 및 멕시코 등 신규공장 이익 정상화 시점이 주가의 하락을 막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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