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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주택건설 명가] 수도권·중부권 중심 1000가구 이상 단지 8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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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판교, 6월 송도신도시

원주·청주 공원 내 아파트

올해 2만여 가구 분양

중앙일보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아파트 공급과잉 우려, 각종 부동산 규제 대책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중소도시에서 약 1만 6000여 가구를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지난해 전주에 선보인 에코시티 더샵 3차의 경우 계약 6일 만에 643가구를 ‘완판(완전판매)’했다. 부산 ‘연산 더샵’은 최고 22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주요 공급예정 아파트 중에선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가 8곳, 2만여 가구에 달한다.

대선 이후엔 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충남을 중심으로 분양 물량을 푼다. 먼저 경기 성남시 백현동에 짓는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를 5월에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15개동에 전용 84~129㎡, 1223가구로 구성했다. 경부고속도로와 판교-안양, 분당-수서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다. 6월엔 인천 송도신도시 8공구에 3472가구 주상복합을 선보인다. 송도에서 공급한 단지 중 최대 규모다. 아파트 2230가구, 오피스텔 1242실로 지하 3층~지상 49층 12개동으로 구성했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를 모두 갖출 예정이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로 진입하기 쉽다.

중앙일보

포스코건설이 6월 인천 송도에 분양하는 3472가구 규모 주상복합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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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중 주목할 만한 단지는 원주 중앙공원과 청주 잠두봉공원 개발사업이다. 포스코건설 측은 “공원 내에 아파트를 세워 쾌적성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원주 무실동산에 짓는 더샵은 2024가구 규모다. 아파트 단지 인근에 원주시청을 비롯해 춘천지방검찰청과 법원, 원주종합체육관 등이 밀집해 있다. 남원주 IC도 인접해 있다. 청주 잠두봉공원 개발 사업은 1124가구로 구성했다. 단지 인근에 청주교대·충북대가 있다.

올해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에서도 대단지 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산 군자6구역 재건축, 의정부 장암4구역 재개발, 의왕 오전가구역 재건축, 성남 신흥 주공아파트 재건축, 수원 조원동 재개발(111-4구역), 의정부 가능 2구역 재개발, 안양 호원초교 재개발, 명지국제신도시 복합2·3블록 사업장이 예정돼 있다. 총 가구수가 1만 2643가구에 달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더샵 브랜드는 적기공급·맞춤형 마케팅으로 초기 분양률을 극대화하고 공간 설계에 소비자 최신 수요를 반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첨단 정보기술(IT)과 친환경 기술을 도입한 명품 단지를 공급해 지난해 성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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