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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leisure&] "고객님 이번 휴가 때 ‘리프레시 포인트’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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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편의 높인 포인트로 회원 급증

적립한 만큼 자유롭게 쓰고 양도 가능

자유여행객 위한 맞춤형 서비스 강화

단골고객 우대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제주항공

중앙일보

제주항공이 자유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 개의 오프라인 라운지(괌·사이판·코타키나발루·다낭)와 네 개의 온라인 라운지(일본·세부·홍콩·마카오)를 운영 중이다. 사진은 괌 자유여행 라운지 모습. [사진 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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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이 자유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라운지마케팅 강화 및 상용 고객 우대제도(FFP, Frequent Flyer Program)를 통해서다.

제주항공은 네 개의 오프라인 라운지(괌·사이판·코타키나발루·다낭)와 네 개의 온라인 라운지(일본·세부·홍콩·마카오) 등 총 8개의 온·오프 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제주항공 FIT(Free Independent Tour) 라운지는 현지가이드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곳에서 현지 숙소와 렌터카 예약 등을 할 수 있으며 관광지와 쇼핑정보 제공, 유모차 대여, 짐 보관, 통·번역 서비스, 호텔 픽업 서비스 등 스스로 여행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 상품을 갖추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우리나라 국민의 여행 형태 변화를 반영해 온라인으로 운영하는 제주항공 FIT 라운지 이용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면서 “지난해 오프라인 라운지 방문자 수는 2015년 대비 179%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이판 라운지의 경우 “월평균 방문자 수가 800명 이상으로 현지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주항공의 새로운 포인트제도인 ‘리프레시 포인트’는 빠른 속도로 회원을 늘리며 새로운 고객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제주항공은 기존 포인트제도 ‘JJ클럽’을 보완, 적립률을 높이고 사용범위를 확대했다. 그 결과 지난 1년 동안 약 110만명이 회원에 새로 가입했다.

리프레시 포인트의 회원 급증은 이용자 관점에서 편의를 높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존 항공사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처럼 일정 포인트를 적립해야 사용할 수 있었던 ‘보너스 항공권’ 개념을 벗어나 적립한 만큼 자유롭게 쓰고 가족이나 친구에게 손쉽게 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리프레시 포인트는 1000원당 5포인트로 적립률이 일정한 점이 특징이다. 적립된 리프레시 포인트는 항공권 예매나 부가서비스를 신청할 때 1포인트당 10원의 가치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김포~제주 항공권을 5만원에 예매하려면 5000포인트가 필요한데 적립 포인트가 4000포인트일 경우 부족한 1000포인트를 1만원에 구입해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언제든지 소액 포인트라도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의 이용 편의를 대폭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 외에도 단골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우대서비스’ 제도가 대표적이다. 기업우대서비스는 ‘할인운임에 할인을 더하다’라는 콘셉트로 가입 즉시 국제선과 국내선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것이다. 공공기관·정당·협회·단체 등을 비롯해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1인 이상 일반기업체는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기업우대서비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에 가입되어 있는 임직원 가족과 지인이 동일한 기업우대 코드를 사용해 동일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포츠멤버십’ 서비스는 골프·스키·스노보드·스킨스쿠버·서퍼보드·자전거 등 특수 수하물로 분류되는 스포츠 용품을 수하물로 맡길 때 1년 단위 사전 구매 시 무게 20㎏ 이내의 용품을 횟수에 제한 없이 맡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단골고객에게 만족을 주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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