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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 (토)

대구 신천둔치서 ‘2017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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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구 신천둔치서 ‘2017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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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둔치서 ‘2017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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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둔치서 ‘2017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 개막


【대구=뉴시스】민경석 기자 = 대구시와 대구불교연합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가 27일 대구 신천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달구벌, 전통 빛으로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지로 제작한 공예품 전시와 다채로운 문화공연, 유등 띄우기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오후 6시 신천둔치 특설무대에서 법장스님의 법고무대로 막을 올린 ‘봉축점등식’에는 대구불교총연합회 회장 효광스님, 부회장 영재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인사들과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류규하 대구시의장, 임병헌 남구청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했다.

효광스님은 봉축점등식에서 봉행사를 통해 “오늘 관등놀이 등불의 의미는 신천의 맑은 물과 같다며”며 “최상의 선이란 물과 같다는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말이 있듯이 세상을 향해 먼저 웃고 손을 내미는 선을 베풀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승수 부시장은 축사에서 “250만 대구시민과 함께 부처님오신날을 봉축드린다”며 “요즘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데 잠시나마 걱정거리를 잊어버릴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빈들이 점등대에 올라 버튼을 누르자 행사가 열리는 신천 일대에는 십이지신 모양과 봉황 등 각종 동물, 대형 범선 모양을 한 다양한 장엄등이 신천을 수놓았다.

또 개막식 후 축하공연에는 사자놀이 공연과 선무도 공연, 국악가수 권미희와 트로트가수 강진의 축하공연이 흥을 더했다.

무대 주변에 마련된 음식 매대와 전통놀이 체험부스는 개막식을 찾은 시민들을 반겼다.

한편 유등 띄우기 체험행사는 행사기간동안 오후 6시 이후 체험이 가능하고 신천 일대 장엄등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점등한다.

0803mk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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