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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삼성전자, 갤럭시S8 붉은 액정 해결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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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7일 스마트폰 갤럭시S8의 붉은 액정 해결을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갤럭시S8 이용자는 이날 6시부터 디바이스 설정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메뉴를 찾아 수동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용자가 직접 하지 않더라도 새벽에 자동적으로 업데이트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일부 제품의 디스플레이가 붉은빛을 띠는 문제와 와이파이 접속이 비정상적으로 끊기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사전예약으로 갤럭시S8를 받은 이용자들은 디스플레이가 제품마다 색감에 차이를 보인다며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아울러 갤럭시S8 시리즈가 특정 이동통신사의 5㎓ 대역 와이파이와 연결될 때 접속이 불안정해지거나 끊기는 현상에 대한 불만도 나왔다.

삼성전자는 붉은 화면에 대해 제품 불량이 아니며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특성상 색 표현에 자연스러운 편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와이파이 접속 장애의 원인에 관해서는 별다른 설명이 없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시리즈 이용자들이 디스플레이 색을 더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색상 최적화'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와이파이 접속 장치(AP)와 충돌을 일으킨 소모 전류 개선(ADPS) 기능을 차단한다.

이번 갤럭시S8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OTA(Over The Air) 펌웨어 업데이트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동통신 3사 가입자 대상으로 업데이트가 이뤄지며 데이터는 차감되지 않는다.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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